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이 지역 일대는 ‘도심에서 자연을 누리는, 자연이 품은 숲속 단지 오류(梧柳)’(5만5977.8㎡, 25층 내외, 약 125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이번 기획안은 △매봉산 자락과 지역을 잇는 순환형 보행녹지체계 구성 △주변 지역과 어울리는 경관 특화단지 계획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과 교통 체계 마련 △지형을 극복하고 활용하는 살기 좋은 단지 조성 등 4가지 계획원칙을 담고 있다.
시는 오류동 4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통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오류동 일대를 매봉산 자락에 둘러싸인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도심의 편리함을 갖춘 숲속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대상지가 신속통합기획 착수 후 9개월 만에 주민간담회, 설명회를 거쳐 기획을 완료한 만큼, 주민 숙원을 담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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