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4일 북부소방서에 ‘광주소방안전본부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개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주소방 직장어린이집은 지난 2020년 근로복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고, 근로복지공단과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북부소방서 부지 내 마련된 어린이집은 부지면적 860㎡, 연면적 599.92㎡의 3층 규모 시설로 4개의 보육실을 비롯해 유희실, 북카페, 햇살마당 등 최신 보육시설과 놀이공간을 갖추고 있다.
입소 대상은 소방안전본부 소속 직원 자녀와 고용보험 가입자 자녀다.
소방안전본부 소속 직원은 소방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광주소방본부와 협약을 맺은 기업체(중소기업) 직원이 1순위이고, 고용보험 가입자는 2순위다.
0~5세 최대 4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소방공무원과 맞벌이 가정의 다양한 근무 환경을 고려해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연장 보육(오후 7시 30분~오후 11시), 시간제보육, 휴일보육 등을 운영해 탄력적인 보육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최상의 보육환경을 제공해 소방공무원과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게 됐다”며 “보다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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