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1.69㎞, 왕복 4차선 도로인 평택호 횡단 도로가 이달 27일 개통된다.
2006년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경기 평택지역 개발사업으로 진행된 도로건설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모두 3127억원이 투입됐다.
4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호 횡단도로는 팽성읍 본정리에서 포승읍 신영리를 연결하는 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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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횡단도로. 평택시 제공 |
이 중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평택국제대교는 2공구에 포함된다.
이 다리는 2017년 8월 상판 붕괴 사고로 공사 기간이 1년 연장되기도 했다.
마지막 3공구(현덕면 기산리 140-71~포승읍 신영리 907-2, 2.2㎞)는 이달 26일 준공된다.
개통을 앞두고 최근 평택시를 비롯해 평택경찰서,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사전 합동 점검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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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
기존보다 약 20분 줄어든 것이다.
현재 평택역에서 출발해 충남 아산시 둔포면과 영인면을 거쳐 아산방조제를 지나 서부두교차로까지 28㎞를 가는데 평균 45분이 걸린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 횡단도로는 평택시의 교통인프라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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