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준공…모래사장 등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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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인천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수 공원과 다양한 여가 시설을 갖춘 이국적 모습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1∼2단계 현장인 6공구 호수의 준설 공정이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
송도 지역의 수변 공간을 만드는 이번 사업으로 6공구 호수에서 아암 호수를 연결하는 1.03㎞ 북측 연결 수로, 차도교와 보도교 각 2개소, 수문 1개소 등이 갖춰진다.
또 물가의 휴식처와 산책로, 호안 옹벽을 개선한다.
물이 흐르는 통로 주변에는 시민들이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분수·모래사장 같은 여러 시설을 둘 계획이다.
올해 8월까지 이어질 준설 절차가 마무리되면 요트와 해양 레저 등록선이 물길을 따라 오갈 수 있는 2.5m 수심이 확보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2월 착공 이후 각종 인허가 및 지장물(전력선·통신케이블·열배관) 관련 유관 기관 협의에 더해 대형 장비 투입에 필요한 기술적 사항을 준비했다.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에 교량 설치를 위한 우회 도로 개설, 지장물 이설 일정도 순조롭다.
향후 송도국제도시를 매력적인 친수 지역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관광지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워터프런트 1∼2단계는 6공구 유수지 일원에 폭 40∼500m, 총 수로 9.53㎞ 규모로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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