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안 교육기관 학생과 도내 거주하지만 타 시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중·고생에게도 단체복 구입비로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무상 교복 지원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학생들도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전학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대안 교육기관 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과 타 시도에 소재한 중·고교 1학년 입학생이다.

학교 규정에 명시된 단체복이면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품목에 상관없이 40만원을 실비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이나 시·군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단체복 구매 영수증과 재학증명서 등의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도민이라면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단체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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