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월 한 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 감시강화 등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먼저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특별점검 추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및 불법소각 단속 ▲집중 관리도로, 집중관리구역 등 도로 청소를 실시한다.
사업장이나 도로·비도로이동 오염원 저감 대책으로 스캐닝라이다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산업단지 감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불법행위 단속, 공회전 대상 지역 순찰, 노후건설기계 사용 제한 현장점검 강화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도 펼친다.
스캐닝 라이다는 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해 30분 이내 반경 5km 내의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첨단장비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운영 소각시설의 소각량 감축, 총력대응 기간 비상저감조치 격상 등도 시행한다.
경기도는 총력대응 기간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수원시 등 도내 19개 시군에서는 관급공사장 터파기 등 일부 공정 금지,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및 연료 사용량 감축 권고, 내연기관 관용차량 운행 전면제한 등의 조치가 단행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도민들이 쾌적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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