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투과 펩타이드를 활용해 항암 단백질 Concanavalin A(ConA) 기반으로 기존 약물 대비 부작용 없이 월등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ConA는 작두콩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천연 물질이다.
기존의 항체 기반 생물학적 치료제보다 생산 비용이 월등히 낮아 상용화 가능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높은 간독성으로 임상적 활용이 제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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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투과 펩타이드는 단순 전달체 역할을 넘어 항염·항전이 기능을 가졌다.
기존 ConA 정맥주사 방식이 가지고 있는 간독성의 어려움을 해소한 것으로 실험 결과 나타났다.
이번 성과가 담긴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최신호에 게재됐다.
정우진 교수는 “앞으로 다른 암종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피부 투과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의 확장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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