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10개소를 선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친화 마을공동체는 ▲동구 충장로 1·2·3가 상인회 ▲동구 계림2동 새마을 부녀회 ▲서구 꿈꾸는 작은도서관 ▲북구 두루모아 문화 공유공동체 ▲북구 꿈나무 사회복지관 ▲광산구 어룡동 주민자치회 등 10곳이다.
시는 지난 1월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공개 모집하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단체별로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광주시는 선정된 단체에 총 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마을활동 경험이 있는 전담 활동가를 배치, 맞춤형 상담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성평등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해 현재 79개 마을을 발굴, 여성이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1년 동·북구를 시작으로 2022년 서·광산구에 이어 2023년 남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5개 자치구가 모두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여성친화 마을공동체 조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로가 존중하고 협력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성평등한 광주가 되는데 여성친화마을이 구심점이 되도록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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