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송가영·양덕환 교수와 핵의학과 강세령 교수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학술지 인용 보고서의 저널 인용 데이터를 기준으로 피인용 지수가 10 이상인 학술지나 그룹별로 상위 3%에 속하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생명과학 분야 논문을 게재한 한국 과학자들을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한빛사에 선정된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연구팀의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에서 18F-FDG PET의 예후적 가치: 환자 선별 개선을 위한 치료 중간 대사 반응 평가’ 논문은, 임상핵의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Clinica Nuclear Medicine(영향력 지수 10.0)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있어 치료 중간 시기에 촬영한 18F-FDG 양전자방출단층촬영(interim PET)의 역할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치료 중간 시점에서의 대사 반응을 평가해 환자의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FDG PET을 활용한 대사 반응 평가가 기존 평가 방법에 의해 부분관해로 평가된 환자군에서 더욱 정밀한 예후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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