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오는 10월 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에 맞춰 취재 공간인 미디어센터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9월까지 138억원을 들여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야외전시장에 지상 2층, 연면적 6000㎡ 규모로 국제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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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 국제미디어센터 투시도. 경주시 제공 |
이곳에는 첨단 인공지능(AI) 로봇과 초고속통신망이 적용된다.
시는 사업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미디어센터를 일상감사 제외 사업으로 인정받았고, 건축물 협의와 심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많은 언론인이 모이는 기회인 만큼 미디어센터가 경주와 한국을 알리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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