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기업 1곳당 9000만원 한도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평택시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경과원과 평택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올해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4곳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있는 공장등록업체 가운데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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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선정된 기업은 연구 기자재 구입, 연구 인력 인건비,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시험분석 및 제품규격 인증 등 기술혁신 연구개발(R&D) 비용 60%를 기업당 90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는다.
평택시의 미래첨단산업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과 에너지효율 개선과제에는 가점이 적용된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 달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경과원과 평택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26곳 이상의 평택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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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
외부전문가 활용을 확대하고, 인건비 반영기준을 명확히 했다.
온라인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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