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공유되는 정보를 신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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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세대 구분은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광복 및 6.25 세대는 1954년 이전 △베이비 붐 세대는 1955~1964년 △X 세대는 1965~1979년 △밀레니얼 세대는 1980~1994년 △Z 세대는 1995~2009년으로 구분했다.
먼저 베이비붐 세대의 91.1%와 광복 및 6.25 세대의 81.8%는 ‘자신의 세대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주도했는지에 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 “그렇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55.7%)와 Z세대(58.3%)와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인 셈이다.
또 베이비붐 세대의 82.8%는 “다른 세대와 자신들의 세대가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에 밀레니얼 세대는 같은 질문에 대해 52.1%만이 그렇다고 답해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사회적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를 묻는 질문에는 Z세대(33.2%)가 가장 불신이 높았다.
이들 세대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15.1%), 블로그·온라인 카페·커뮤니티 게시판(11.1%) 순으로 불신했다.
밀레니얼 세대도 SNS(27.0%)를 가장 못 믿겠다고 답했지만, 그 비율이 Z세대보다는 낮았다.
믿기 어려운 정보원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18.4%), 블로그·온라인 카페·커뮤니티 게시판(10.6%)순으로 꼽았다.
X세대 이상 응답자는 가장 믿지 못하는 매체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선택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대한 불신은 광복 및 6.25 세대가 31.8%로 가장 컸다.
한편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 심각성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2.3%는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은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언론진흥재단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이메일을 발송해 응답자가 조사 페이지에 접속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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