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 이하 광주 사랑의열매)는 박경석 공군 제1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 진료실장이 ‘2024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수상한 상금 200만 원을 기부, 광주 30호 나눔 리더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박경석 신규 나눔 리더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군 복무 중인 전문의다.
보청기 이식수술과 인공와우 이식 수술 등 높은 비용이 드는 치료를 수술이 아닌 약물 치료와 유전자 치료 등 저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또한 총 10편의 논문을 1 저자로 발표했고, 군 내 학술 기여와 봉사활동으로 국군의무사령부 ‘자랑스러운 의무인상’, 공군본부 ‘계원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는 '2024 공군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한 상금 200만 원을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해 지역사회 내 나눔을 실천했다.
박경석 신규 나눔 리더는 "현재 광주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군에 복무하고 있는데, 평소 상금과 같이 의미가 있는 돈을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싶었다"며 "최근 제주항공 사고로 많은 광주·전남 주민들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 상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흥철 광주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뜻깊은 상금을 전달해주신 만큼 지역사회 내 돌봄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광주 사랑의열매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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