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올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농약 중독 ▲골절위험도 ▲심혈관계 ▲폐 질환 등 5가지 영역 10항목과 예방 교육 4항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 490명으로, 대자인병원과 전주병원에서 선택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시는 1차로 1955년생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대상자는 올해 발급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자는 오는 6월 말까지 검진을 받게 된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사업으로 ▲농촌지역 거주 출산 여성 농가 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생생복지카드 지원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농촌 여성농업인의 특수한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건강은 농촌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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