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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문광부 국립박물관 유치 본격화… “고려 문화권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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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에 위치한 강화도.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다채로운 역사·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린다.
과거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피해 39년간 수도로 삼았던 고도(古都)이기도 하다.
강화군이 남한 지역 유일한 고려 역사 중심지로 평가받는 곳이라는 점에 착안, 국립 박물관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은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다음달에 범국민 서명운동으로 강화의 고려 문화를 홍보하고, 박물관 조성의 대내외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5월에는 전문가, 국회의원, 주민대표,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연다.

이렇게 수렵된 각계 목소리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은 개성 만월대를 본떠 지은 고려궁지와 고려왕릉 4기,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선원사지 등 고려 문화유산이 풍부한 점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또 국립박물관의 분관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둔다는 문체부 기본계획에도 맞닿아 있다고 군은 판단한다.
분단 이후 개성과 남한에서 수집된 고려 문화유산이 전국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실정이기도 해 강화군의 움직임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고려시대는 500년 찬란한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그 시기 문화유산을 제대로 보존·전시하는 국립박물관이 없다”며 “강화고려박물관을 통해 언제든지 고려 문화유산 관람에 더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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