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최근 전라남도경찰청이 발표한 사무관리비 부적정 집행과 관련한 수사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예산집행과 관련한 철저한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더 높은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도정 관련 행사나 부서 운영 등 공적 업무를 위해 비품을 구입했으나 예산 집행항목을 잘못 적용해 발생한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에 적극 소명할 방침이다.
개인적 비위행위가 확인된 경우 수사당국의 결정에 따른 처분을 존중하고, 관련 법과 원칙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현재 물품 구입 시 사용부서, 회계과, 감사부서가 함께 3중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정착해 사무관리비 집행과 관련된 잘못된 관행을 전면 개선,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회계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공직자가 더욱 높은 청렴의식을 갖추고, 신뢰받는 도정을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관리와 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