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프의 인도네시아 법인 샤프 일렉트로닉스 인도네시아(SEID)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12조 루피아(약 1094억 엔)라고 밝혔다.
냉장고와 에어컨 성장이 전체를 견인했다.
시장 점유율은 냉장고가 32.3%, 에어컨이 24.3%, 세탁기가 22.9%로 모두 인도네시아 1위다.
테라오카 신지(寺岡司) SEID 사장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냉장고와 에어컨이 성장을 견인했다.
냉장고는 1도어 타입, 2도어 타입 모두 수요가 왕성해 매출이 전년보다 8% 증가했으며, 에어컨은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아 10% 증가했다.
에어컨 신제품으로 모던한 공간에 어울리는 블랙 컬러 기종이 투입됐다.
수요가 왕성한 카페 등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업계 성장률 수준인 5% 증가를 목표로 한다.
SEID 관계자는 “우리가 추진하는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계속해서 수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EID는 지난해 12월 카메라,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 판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트렌드에 맞춰 부가가치를 제고한 신상품을 단계적으로 투입, 2027년의 소형가전 매출액을 2023년의 3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야마모토 마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