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등 미래혁신산업 재편
그린에너지·기술 박람회 등 개최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EXCO)가 2025년 글로벌 전시회 개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6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기반 마련, 지속 가능 경영 확대’를 경영 키워드로 9대 전략 과제를 설정했다.
9대 과제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사업 대형화와 국제화 △베뉴마케팅 강화 △국제회의 유치기능 확대 △신규 수익사업 발굴에 주력,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생태계 구축, 지속 가능 경영 확대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 고도화 △재난안전관리 기능 강화 △일 잘하는 조직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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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엑스코 전경. 엑스코 제공 |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4월), 국제소방안전박람회(5월), 미래혁신기술박람회(10월)가 대표적인 행사다.
신규 행사는 11월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가 열린다.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공항산업 전문전시회다.
세계적인 전시그룹인 인포마(Informa)와 협업해 첨단 항공 관제·장비, 물류 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 등 국내외 공항 기술과 서비스 등이 두루 전시될 예정이다.
대규모 국제회의로는 FIRA로보월드컵(8월), 세계공학교육포럼(9월) 등이 있다.
엑스코는 시설 개선과 국제회의 유치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올해 동관 전시장 2층에 회의실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전시장 입구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해 신설된 마이스뷰로실을 통해 국제행사 유치에 내실을 기하고 도시 마케팅도 강화한다.
표철수 대표이사는 “‘세계를 품는 엑스코’를 기치로 엑스코가 지역 핵심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지속함과 동시에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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