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6일 오토랜드 화성서 ‘기아’와 투자협약 체결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아로 부터 2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기아는 화성시에 국내 최대 규모 다목적 기반 차량(PBV-Platform Beyond Vehicle) 전기차 전용 공장(EVO Plant)을 신설합니다.
전용공장은 29만㎡(8만 8천 평)규모입니다.
PBV는 물류 배송, 승객 운송, 레저 등 특정 목적이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제작한 차량이다.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과 수납 공간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내부 공간 설계가 가능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장애인용 차량은 물론 캠핑카, 택시, 택배, 이동식 점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 지사는 6일 오토랜드 화성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이 같은 내용의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기아가 2조 2천억 투자를 통해 화성에 공장을 짓는 투자 결정을 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 그리고 트럼프 2.0 시대의 여러 가지 통상압력 속에서 우리 국내 투자유치를 한 것은 경기도나 화성시로서도 아주 기쁜 일이고, 기아도 큰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국제경제 환경 속 경기도가 많은 투자를 이뤄지게 함으로써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국내 일자리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져본다”고 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김 지사는 약속한 투자유치 100조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내외적 경제위기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구축 등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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