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서 ‘지역레저산업 밀착형 K-드론배송 사업’이 최종 선정되며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 등을 발굴해 드론 서비스의 상용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역레저산업 밀착형 K-드론배송 사업을 통해 산간 등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드론 물류 서비스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 검증에 나선다.
드론을 활용해 신림면 황둔리 일대 캠핑장을 대상으로 치킨, 커피, 찐빵 등의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레저 관광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목표로 한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및 관내 드론기업 캣츠(KATS)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3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거점센터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를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드론산업은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물류·교통·재난대응 등 그 중요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될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원주시 맞춤형 드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지속 가능한 드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원주시 신성장산업 동력을 이끌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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