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가 취약계층을 위해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무상 보급에 나선다.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기존의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전력 소모는 적고 밝기는 더 밝아 에너지 절감과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크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백열등, 형광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전액 무상 교체해 주는 ‘2025년 취약계층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권자의 가구, 차상위계층, 영구임대주택 등이다.
다만 △기존 설치 조명이 형광등이 아닌 경우 △최근 5년 이내 교체한 조명기기 △신청일 기준 준공연도가 5년이 지나지 않은 시설 △신청일 기준 전기 시설이 포함된 새 단장(리모델링)·이전 계획이 있는 시설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4월 25일까지 구청 환경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50가구 신청을 받으며, 신청 가구에 대한 현장 조사 후 지원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비 서류, 선정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 내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지원사업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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