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시아태평양 총회'에 30여개 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한다.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 30여개국의 장·차관급 인사를 수원 총회에 초청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교통 체계를 뜻한다.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ITS 세계총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올해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는 오는 5월 28∼30일 수원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열리기는 2002년 서울 이후 23년 만이다.
수원 ITS 조직위는 중국·일본·호주 등 ITS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9개국을 비롯해 ITS 도입에 관심 있는 30여개국에 공식 초청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번 총회를 공동 주최하는 수원시 측은 "총회에서는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등이 진행되며 아시아태평양 여러 국가에서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ITS 발전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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