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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재도적 기업 방문...재기지원보증 지원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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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7일 김학모 (주)카이테크 대표(왼쪽)와 함께 일 제조시설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보]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전날 전북 완주군 소재 카이테크를 방문해 재도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의 지속성장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7일 기보에 따르면 카이테크는 자동차 전장모듈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과거 사업장 화재로 인해 일시적인 조업중단의 어려움을 겪고,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회생절차 종결 후 친환경자동차에 사용되는 냉각펌프제어기, 파워모듈 등 신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는 친환경자동차 전장분야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보는 카이테크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재기지원보증을 지원했으며카이테크는 기보에서 주최한 제5회 ‘재기지원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학모 카이테크 대표는 "기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 확대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도전 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재도전 생태계 구축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보는 기술사업평가등급에 따라 기존 채무를 최대 75%~90%까지 감면하는 채무조정과 함께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맞춤형 재기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혁신중소기업 203개 사에 총 399억원을 지원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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