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출신인 이 소장은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일본 센슈(專修)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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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유산연구원 산하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소장도 역임했다.
이 소장은 과거 한일 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가 탄 배를 재현하는 데 기여 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년간 일본의 요청에 따라 조선에서 일본으로 12차례 파견된 외교사절단을 뜻한다.
연구소는 2015년 설계를 시작해 약 4년간 사신의 우두머리인 정사(正使)가 탑승한 ‘정사기선'을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이 소장은 2016∼2020년 담당 과장을 맡아 재현 작업을 이끌었다.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은 올해 오사카 세계엑스포에 맞춰 한일 뱃길을 재현할 예정이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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