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부산 시민의 인공지능 기초 역량 향상을 위해 올해 부산정보문화센터의 사업을 확대·개선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부터 청소년, 대학생, 학부모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AI 교육과 윤리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AI 꿈나무 육성 ▲청소년 코딩 역량 강화 교육 ▲대학생 AI 역량 강화 교육 ▲생성형 AI 학부모 교육 ▲AI 톡톡 코딩 공모전 등이다.
‘찾아가는 AI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 코딩 역량 강화 교육’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초·응용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코딩 역량을 키운다.
두 과정 모두 부산시 교육청과 협력해 기관을 모집하고 강사가 직접 학교·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과 협력해 '대학생 AI 역량 강화 교육'과 '생성형 AI 학부모 교육'도 운영된다.
'대학생 AI 역량 강화 교육'은 비전공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데이터 분석 기초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학부모 교육'은 생성형 AI 개념과 사회·교육 환경 변화의 이해를 돕고 자녀 교육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교육과정에는 디지털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이 포함된다.
수요기관·교육생 모집은 3월 중 부산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많은 기관과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과 부산 지역대학이 협력해 지역 아동·청소년의 AI 프로그래밍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톡톡 코딩 공모전’도 진행된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스크래치 또는 엔트리를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을 공모받는다.
공모전은 7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개최 전 부산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조영태 행정자치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모든 세대가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별 맞춤형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부산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AI 활용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정보문화센터는 2008년 12월 개소 이후 '디지털 포용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디지털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 시민 대상 인공지능 기초역량 강화와 윤리의식 함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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