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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통화 방향성, 트럼프 정책 영향 지켜본 뒤 결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통화정책 방향성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 포럼 행사에서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정책 변화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정책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영역으로 △무역 △이민 △재정정책 △규제 등 4개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정책적 변화의 효과가 경제·통화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최근 미국의 소비가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온 것과 관련해 실제 소비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냈다.
앞서 올해 1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인 2021년 2월(0.6%) 이후 가장 큰 감소율이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설문을 토대로 집계한 2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최근 지표는 소비지출이 작년 하반기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을 나타낸다”며 “이와 같은 전개가 향후 소비·투자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기대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대부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안정적이고 목표(2%)에 부합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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