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광군은 공공요금 감축을 통해 지출 예산 절감에 나선다.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내 공업용수 관정과 가압장 등 운영 시설을 전수 조사해 매월 전기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비용을 줄이겠단 계획이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관할 내 산업단지는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와 군서 및 송림 농공단지 등 3개소다.
산업단지 공공요금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지출한 공공요금이 약 1억 3,5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단지 관리 부서는 공공요금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공업용수 관정 및 가압장 등 운영 시설 전수 조사를 실시해 미가동 시설이나 운영 주기 등을 검토한 뒤, 사용 중지가 가능한 시설은 해지 조처를 할 예정이다.
또 매월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계약 전력 대비 사용량이 현저히 낮은 시설물의 경우 요금제 변경 등 공공요금 감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영광군 담당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공공요금 감축에 최선을 다해서 한 푼의 예산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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