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식품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 식중독을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속초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속초시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6명으로 구성되는 합동점검반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조리장 방충·방서 시설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하고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진행해 식중독을 철저히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22개소에 대해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4명이 2인 1조로 편성되어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무신고 영업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식품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경미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진행하며,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2차 점검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식품 안전 및 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계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중현 속초시 보건소장은 “학교 급식소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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