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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美 진출 발판 마련…“전력케이블 고장 위치 정밀 탐지”

한국전력공사가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에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를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계약은 한전이 개발한 기술을 EPRI에 판매하는 첫 사례”라며 “미국 내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 심은보 전력연구원장(왼쪽)이 자사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인 SFL이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의 ‘올해의 기술’로 선정돼 최고 기술상을 받은 뒤 EPRI의 앤드류 필립스 송배전 부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SFL은 지하에 매설된 전력케이블의 고장 위치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SFL을 도입하면 신속한 고장복구, 안정적인 전력 공급뿐 아니라 전력케이블 노후화에 대응할 수 있다.

SFL은 EPRI의 올해의 기술로 선정돼 미 전력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EPRI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최고 기술상(TTA)을 받기도 했다.
SFL이 측정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운용할 수 있고, 고장점 오차율을 줄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미국 뉴욕주에 있는 에너지기업인 콘 에디슨 전력사, 뉴욕전력청과 SFL 기술을 북미 실계통에 실증 및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향후 북미에 한전 보유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판매계약과 기술상 수상을 계기로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력 분야 신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라고 밝혔음.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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