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봄·가을에 맞춰 신천 둔치에 나무 5천그루를 심는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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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푸른숲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
신천 둔치 곳곳에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 3650그루를 심어 숲길을 꾸미고 일부 산책로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도 만들었다.
또 계절별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는 과실수 350그루, 대나무 1천그루, 능소화 덩굴 등을 심었다.
대구에서는 나무 심기 사업이 1995년 문희갑 전 대구시장 때부터 시작돼 이번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에 이르기까지 30년가량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신천 일대의 열섬 현상이 완화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재활용 가능한 수목을 활용하고자 공공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폐목재로 처리되던 수목 자원도 보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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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이 신천푸른숲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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