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예선 거쳐 도쿄서 결승전
일본 고교생들이 한국말 실력을 겨루는 주일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승전이 8일 도쿄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94명의 일본 학생이 참여했으며 약 4개월 전부터 진행된 지역 예선을 통과한 25명이 이날 결승 무대에 올랐다.
대회는 ‘음식 궁합’을 주제로 한 2인 촌극(스킷)과 스포츠, 학교 등 4가지 사진 중에 하나를 골라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담을 말하는 ‘스피치’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스킷 부문에서는 나가사키현 쓰시마고교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피치 부문에서는 아와시마 아이코(다쿠쇼쿠대학 제1고교)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