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부담 완화를 위해 281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및 이자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종로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국민·하나·신한은행 등은 5일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상공인 가운데 보증금지, 제한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기존 잔액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이고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지만 종로구에서 1년간 2%, 서울시에서 4년간 1.8% 이자를 동시 지원해준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종로구 내 협약 금융기관(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종로지점에서 안내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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