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5년 마케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온라인 판로지원, 오프라인 판로지원,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공동 A/S 지원 등 4개 프로그램에 총 159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판로지원에선 소기업 이상 중소기업에 대해 MD 컨설팅을 제공하고, e커머스·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도록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오프라인에선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망에 입점해 안착할 수 있도록 초기 입점과 판촉 활동을 지원한다.
지자체 주최하는 기업박람회 등과 연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 바이어 상담을 통한 <em class="news_emphasis">판<em class="news_emphasis">로 개척의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제품만 입점 가능한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은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 백화점 등에 설치돼 현재 6개소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 2개소를 추가해 총 8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은 타 유통망 대비 낮은 판매 수수료율을 적용하며 판매 인력 등을 지원한다.
제품 판매 이후 사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A/S 콜센터를 운영,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상담을 대행해주며 전문 수리대행사 연결을 통해 수리를 지원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내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민간 유통채널과 협력해 우수한 중소기업이 민간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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