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 편성 등의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제도다.
올해의 경우 159건 49억원의 주민제안 사업이 예산에 반영됐다.
시의 내년도 관련 사업 운영 규모는 56억원으로, 올해 대비 14% 늘렸다.
공모 분야는 ▲평택시 전체 문제 해결과 시민의 편익을· 위한 '일반제안사업'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일반제안사업'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읍면동의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제안서를 작성해 평택시 홈페이지나 시청 자치행정협치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방문·우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주민참여예산 상담소' 등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는 평택시 및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9월께 대상 사업을 선정한 후 시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도 예산으로 최종 편성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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