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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 일자리 지원 본격 나서

부산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자체 주도로 지역 핵심 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역 관광·마이스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부터 정책 패키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추진하는 ‘부산 관광·마이스 붐업 일자리 프로젝트’ 포스터. 부산시 제공
시는 △인력 공급 확대 △산업 체질 개선 △민관 협력(거버넌스) 조성 3가지 전략으로 기반 사업을 포함한 총 8개 세부사업을 구성하고, 업종 특화 고용 서비스부터 취업 장려금과 관광 창업, 채용기업 대상 역량 강화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 관광·마이스산업을 지역 일자리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비롯한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시 자체 추진 16개 사업과 연계성을 강화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중 3개 사업은 부산의 지속되는 청년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특화 취업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

먼저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청년 인력 유입과 근속 촉진을 위한 장려금을 지급하고, 청년층의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 관광·마이스산업 청년 일 정착 지원과 부산 관광·마이스산업 허리업 지원금 지급 등 관광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또 청년층 구직자 중 관광분야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컨설팅, 초기 창업비용(최대 1450만원)을 지원하고, 산업 맞춤형 인력 매칭 지원을 위해 동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상시 구인·구직 알선, 취업·직무교육 등 업종 특화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소규모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 환경 개선 및 마이스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영세 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 탈피를 위해 신규 채용 기업에 맞춤형 사전 진단 컨설팅과 함께 업체당 최대 1950만원의 역량 강화 사업비를 지원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신규 채용 기업을 대상으로 재직자의 복지와 문화 활동,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마이스 분야 기업 중 기획·마케팅 직무 전문 인력을 채용한 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비용과 해당 채용인력에 대한 일대일 직무교육(OJT)을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관광·마이스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안정,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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