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25일까지 '2030 오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8.76㎢를 정비생활권 및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계획안에는 ▲생활권계획 수립을 통한 주민참여형 정비사업 시행방안 구축 ▲지역맞춤형 주거환경 정비 방향 제시 ▲법적상한용적률 체계 및 인센티브 방식의 공공기여 방안 수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람은 오산시청 주택과 사무실 내에 비치된 열람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이해관계자 및 주민들은 현장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계획안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17일 개최한다.
세부 일정과 장소는 오산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오산시의 미래 주거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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