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전남도에서 공모한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위탁 운영 사업'에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민간 다문화가족센터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외국인의 입국부터 지역사회 정착까지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역 비자 제도 도입’·‘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의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전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3년간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센터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홍보·교육 및 비자 전환 지원 ▲외국인 일자리-고용 연계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설치·운영 ▲사회통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 ▲지역 이민·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지역 이민·외국인 기관·단체 종합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 수요가 많고 인근에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여수이주민센터 등 연계 기관이 밀집한 여수상공회의소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근배 총장은 “현재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RISE 사업과 연계해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공간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전남 동부지역의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