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직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기존 노후 승강장은 개방형 구조로 인해 혹서기나 동절기에 직원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데 불편함이 컸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계절 내내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노후 승강장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방풍과 차수 기능이 검증된 자동 개폐 출입문을 설치하고 높은 이용률을 고려해 대기 공간을 기존 10평에서 20평으로 확장한다.
또 냉난방과 조명 시설을 설치해 날씨나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이용률이 낮은 승강장은 철거하고 이용 인원이 많지만 승강장이 없던 구역에는 새로운 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전면 재정비를 추진한다.
허준 행정지원그룹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 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포항제철소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노후시설 정비, 긍정 조직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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