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역 지자체 최초로 중증장애인 자립욕구 실태조사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재가 중증장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립욕구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재가 중증장애인이란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주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을 말한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17일부터 시군으로부터 조사 명단을 확보해 5월부터 11월까지 실태조사와 결과보고서를 작성한다.

경기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기존에 파악된 시설장애인의 자립욕구 외에 재가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대한 욕구를 파악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설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경기도 장애인 자립욕구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지원으로 ▲생활비 ▲활동지원사 필요 ▲일자리 및 주택지원 등의 의견이 많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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