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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차 추경 1조2773억원 편성…1169억원 증액

경기도 광명시가 민생경제 회복 지원과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1169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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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회 추경 예산 규모는 1조2773억원이다.
이는 지난 1회 추경 예산 1조1604억원보다 1169억원(10.1%) 늘린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시민 1인당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295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었다.


시는 이번 추경 역시 일자리 강화, 소상공인 지원, 가계경제 부양 등 '민생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가·경제·도시 분야 인프라 강화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및 신중년일자리 사업(12억원) ▲장애인일자리사업(1억5000만원) ▲스타트업 육성(2억원) ▲사회적경제 지역활성화 사업(2억4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공공배달앱 지원사업(1억5000만원) ▲경로당 사회활동비(1억원) ▲아이돌보미 지원(6000만원) ▲어린이 통학 안전 사업(2500만원) ▲장애인 활동 지원(40억7000만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지원(3억6000만원) 등의 사업 예산도 편성했다.
가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도 68억원을 투입한다.


여가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219억원)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25억원)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31억5000만원) ▲우리어린이공원 개선 공사(9억원) ▲철망산 근린공원 정비(6억원) ▲경륜장 둘레길 조성(6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건립(42억원) ▲스마트팜 조성(5억원)도 추진한다.


이밖에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철산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가족센터 건립(10억원) ▲하안철골주차장 재건축(27억원) ▲공공부지 매입(28억원) ▲도로 보수 및 시설물 안전 점검(12억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10억원) ▲보행환경 개선(3억원) 등의 예산을 배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추경은 당장 해결해야 하는 민생경제 회복과 꾸준한 투자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해야 하는 지역 인프라 강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3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확정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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