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4월 해빙기에는 기온 상승으로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붕괴·전도·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민관합동점검단과 함께 지난 10일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산업단지 내 인공지능집적단지 공간건축 신축 현장과 북구 용두동 소재 급경사지를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시는 이날 ▲공사장 주변 침하 여부 ▲구조물 균열·침하 발생 여부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비탈면 균열·배부름 ▲시설 주변 안전 위해요인 등을 집중 점검했다.
고 부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일상 속 위험 요소에 시민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빙기에 재난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47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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