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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램시마 이어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고속 성장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가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한 이후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가 두 번째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로, 글로벌 전역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 제제에 편의성까지 더해진 제품이다.
지난해 연매출 6000억원을 최초로 돌파한 램시마SC는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며 입지를 키우고 있다.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이하 EU5)에서 2021년 6%, 2022년 14%, 2023년 1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에는 25%의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각각 30%, 43%라는 높은 점유율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EU5에서 정맥주사(IV)제형을 포함한 램시마 제품군(IV·SC) 점유율은 79%로 압도적이었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인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는 램시마SC를 분석한 다양한 유효성 데이터가 새롭게 확인돼 의료진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하는 환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고, 투약 편의성의 강점을 바탕으로 신규 환자 비중이 늘면서 인플릭시맙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지고 있어 램시마의 뒤를 이을 두 번째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올해 짐펜트라의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짐펜트라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미국 보험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6개 공-사보험 모두를 확보하며 환급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 마련에성공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부터 짐펜트라의 미국 내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유튜브와 TV를 활용한 미디어 광고를 개시했다.
TV 광고의 경우 미국 전역에서 주요 채널을 통해 송출되고있는 가운데 프로야구(MLB) 등 주요 프로그램 전후로 광고 편성 시간을 확보해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전역의 병원에서 짐펜트라 미디어 광고도 게시하며 환자 대상 제품 인지도 및 선호도를높였다.
셀트리온이 출시 초반부터 처방 확대를 이끌 기반 확보에 상당 부분 성과를 이룬 만큼 올해부터는실질적인 매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당사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램시마를 시작으로 우수한 IBD 치료제를 보유한 명가로서 글로벌 전역에서 큰 신뢰를 받고 있는 가운데후속 제품인 램시마SC에 대한 처방 선호도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첫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한 램시마에 안주하지 않고후속 제품들에서도 성과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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