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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임신기 근로 시간을 하루 5시간으로 단축했다.
고위험 임신부가 아니더라도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임신~출산 전' 전 기간으로 확대한 것. 이에 임신부는 급여 삭감 없이 하루 근로 시간 5시간 기준만 지키면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더 나아가 최장 3년의 출산 및 육아 휴직을 보장한다.
임신 인지 일로부터 출산 휴직, 산전후보호휴가(법정), 육아휴직(법정), 희망육아휴직을 전부 사용하면 최장 3년까지 가능하다.
휴직 이후 복귀 시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된다.
휴직 종료 후 복직 희망 사업장, 복직 희망 부서를 1~3순위까지 받은 후 해당 사업장/부서로 최대한 배치하는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입양 휴직제도도 실시 중이다.
자녀 입양 절차를 밟고 있는 임직원이 법원의 공식 입양 허가 전 아이 돌봄을 희망할 경우 6개월간 휴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6개월 초과로 필요 시 회사와 협의해 1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대기업 최초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
남성 자동 휴직 제도는 배우자 출산 시 1개월간 의무 휴직을 하도록 한 육아 지원 제도다.
남성 임직원의 자동 육아 휴직 기간 해당 부서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3개월간 1인당 최대 60만원의 업무 분담 수당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부터 '여성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해 여성 인재라면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017년부터는 '남성 의무 육아 휴직 제도'도 시행, 자녀를 출산한 남성 인재가 배우자 출산휴가(20일) 외에도 출산 후 1개월 내 최소 3개월 이상의 육아 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사내 육아휴직 제도 개편으로 성별 무관하게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최장 4년 6개월(여성 기준·남성 4년)의 출산 및 육아휴직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난임휴가 지원 일수 총 6일 중 5일에 대해 유급 기준을 적용한다.
육아3법 개정안에 따르면 법정 난임휴가는 총 6일이며 유급일수는 2일에 불과하다.
만 8세인 육아휴직 대상자녀 연령도 만 12세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2020년부터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늘렸고 이번 법 개정에 따라 최장 2년 6개월로 확장했다.
이 밖에 △출산 축하금(첫째 30만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원) △출산 선물(10만원 상당 복지) △복직 축하금(1년 이상 휴직자 복직 시, 3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 △초등 입학 선물 △취학 전 1년간 유치원 학자금 지원 △모성보호실 (유축실) 운영 등의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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