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가 오는 17일부터 옛 배후령 자전거 우선도로의 통행을 재개한다.
시는 겨울철 기온 하강과 폭설로 인한 결빙 및 낙석 위험으로 해당 도로의 통행을 제한해왔다.
이번 조치는 통제된 지 3개월 만이다.
통행이 재개되는 구간은 신북읍 배후령 고개 진입부부터 정상까지 약 5.2㎞ 구간이다.
시는 해빙기를 맞아 낙석 제거 등 정비 작업을 마친 뒤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옛 배후령길은 2012년 터널 개통 이후 차량 통행량이 줄어들고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됐다.
매년 ‘춘천 배후령 힐클라임 대회’가 열리는 등 자전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철규 춘천시 도로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 우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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