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는 민생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5개 분과위원회별 회의 후에는 자체 회비를 활용해 위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식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는 양산시의 시정 방향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함이다.

특히 제2기 운영 방향으로 ‘자발적 위원회’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월 1회 분과회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모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원 간 의견을 더욱 자유롭게 공유하고 있으며, 식사나 티타임 시간을 의도적으로 확대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위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마련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제2기 시민통합위원회는 출범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총 19회의 회의를 진행했으며, 벤치마킹을 겸한 워크숍을 다녀오는 등 정책 연구에도 힘써왔다.
특히 양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양산 방문의 해’와 관련 시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16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양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해왔다.
또 황산공원과 박제상효충공원에서 현장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지역 문제를 직접 체감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원현 시민통합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이 단순한 회의에 그치지 않고, 위원 간 유대감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정책 제안과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을 목표로 시민통합위원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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