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025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지난달 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고 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학자금지원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평가액과 부동산 등 재산의 소득환산액, 형제·자매 수에 따른 공제액을 반영하고, 산정에는 약 8주 내외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번 2차 신청 기간에는 신입생(1학기 입학예정자),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및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2차 신청 마감 후에는 더 이상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단, 재학생은 1차에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재학 중 2회에 한해 2차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은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직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학생은 서둘러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학년도에는 지원기준이 기존의 학자금지원구간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되면서 지원 대상이 약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신규 지원 대상인 9구간은 국가장학금Ⅰ유형의 경우 연간 100만원, 다자녀의 경우 첫째·둘째는 연간 135만원, 셋째 이상은 연간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2024학년도에 소득요건 등으로 인해 장학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학생도 요건을 확인한 뒤 적극적으로 장학금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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