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영유아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손잡는다.
부산은행은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과 부산은행의 ‘두근두근 I Love(아이사랑)’ 사업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영유아 놀이체험공간 조성 △영유아 및 임산부를 위한 참여형 문화행사 개최 △출산 장려 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부산시는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시민공원 내 ‘뽀로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매월 개최되는 BNK금융그룹의 ‘Play on Busan’ 문화공연에 임산부를 위한 태교 음악회와 다섯 이상 자녀를 둔 초다자녀가정를 위한 생필품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너만솔로적금’, ‘아기천사적금’ 등 결혼·출산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선보였고 육아관련 상품도 준비 중”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6일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2017년부터는 필수 출산용품이 담긴 '해피맘박스'를 제작해 취약계층 출산가정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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