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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EV차 SAC ‘뉴 iX2 eDrive20’ 출시…10→80% 충전 ‘단 29분’

뉴 iX2 eDrive20는 M 스포츠 패키지.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BMW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뉴 iX2 eDrive2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뉴 iX2는 쿠페형 SUV 실루엣과 역동적인 외관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디자인에 친환경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뉴 iX2에는 BMW의 최신 5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전륜에 탑재된 싱글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6초 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64.7kWh(Net)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50km이며, 전비는 4.8km/kWh이다.
완속 충전은 최대 11kW를 지원하며, 최대 130kW까지 가능한 급속 충전으로 10→80% 충전에는 약 29분 정도 소요된다.

또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하 BMW OS 9)을 적용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BMW OS 9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기능 제어와 풍부한 디지털 경험을 모두 선사한다.
T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해 실시간 최신 지도 및 교통 정보는 물론 배터리 충전량까지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이밖에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에어콘솔 게임과 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각종 서드파티 앱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유튜브와 멜론, 스포티파이 등 자주 사용하는 앱을 지원해 별도의 연결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뉴 iX2 eDrive20에는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 최고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 가능한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및 변경 기능 등을 제공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은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장착된다.
차량 스스로 주차 공간을 인식하고 주차를 수행하는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최대 50m까지 지나온 길을 기억하여 돌아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차량 주변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는 서라운드 뷰, 3D 뷰 등이 포함된다.

뉴 iX2 eDrive20는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4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지속되고 있다.
캐즘 현상을 심화하는 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전기차 시기상조회’ 회원 입김도 한몫한다.
전기차 시기상조회는 전기차에 반감을 가진 일부 누리꾼을 가리키는 말이다.
비싼 가격과 충전시설 부족은 이들의 주된 공격거리다.

기자가 지난 10일까지 전기차로 일상을 지내본 결과는 달랐다.
적어도 수도권에선 ‘충전지옥’은 대폭 개선됐다.
충전지옥은 전기차가 국내 보급되던 2010년쯤에 처음 등장한 말이다.
당시 만해도 충전지옥이란 말은 과언이 아니었다.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었지만 충전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런 문제는 기자가 처음 전기차를 시승한 2022년에도 크게 바뀌지 않았다.
충전하기 위해 최소 30분 이상 대기해야 했고, 충전하는 데만 약 40분 이상이 소요됐다.
통행량이 적은 평일 낮 시간에도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반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매우 불편하다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최근 시승에서는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편의점만큼이나 충전시설이 많았다.
전용 앱을 이용해 충전소 찾기도 쉬웠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서도 충전 시설이 많이 보급돼 원할 때 언제든 ‘집밥(충전)’이 가능했다.
기자가 사는 아파트의 경우 총 52기의 충전시설이 준비돼 있다.

주말에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맛집, 카페, 관광지 등을 돌아본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마트나 백화점은 휴일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늘면서 일반 주차공간은 부족해 이중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나왔지만, 충전구역은 비어 있어 주차하기 편했다.

또 유명 맛집이나 카페 등 손님이 몰리는 곳엔 주차공간 일부를 전기차 전용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대형마트처럼 수십 기에 달하는 공간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업계 관계자는 “BMW의 경우 국내 업체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충전시설을 확보 하고 있다”면서 “BMW 고객뿐 아니라 전기차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캐즘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문제로 지적된 충전시설 확충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개선될 거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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