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오는 1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완도·진도 당원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당원결의대회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역할을 제고하고, 역량 강화 및 당원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결의대회에는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해남·완도·진도의 선출직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방침이다.
지역구 당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과 정권교체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7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인용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윤석열은 개선장군이 아닌 내란수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며, “대한민국을 살릴 유일한 방법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윤석열 파면 선고와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분열시키고, 헌법과 민생, 외교, 안보를 파탄 낸 장본인”이라며 “검찰의 판단 착오로 인해 잠시 풀려났지만, 관저에 머무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역사와 국민은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당신을 영원히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헌법재판소는 곧 윤석열을 파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대회가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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