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는 경기 판교 협회 회의실에서 김완기 특허청장 초청 이노비즈기업인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이노비즈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규제 개선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한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을 비롯한 이노비즈기업인 6명과 김완기 특허청장 등 정부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글로벌 연구개발(R&D)와 해외 진출 지원 ▲해외 지식재산 보호 강화 ▲자금조달을 위한 IP 금융·평가지원 확대 ▲조달 우수제품 지정 절차 및 처리 기간 간소화 등으로,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과 함께 현장 규제 개선에 대한 건의도 논의됐다.
양측은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식재산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협회는 중소기업 협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특허청 '발명 등의 평가기관'으로 지정돼 혁신기업의 자금조달과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최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R&D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R&D 기반의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권 수출은 미국발 관세 장벽을 우회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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